2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종묘광장공원 일대 자식과 연 끊기거나 짧은 방문에 아쉬움 토로 "명절이 아니라 평소에도 할 일 없어 심심해" [서울=뉴시스] 조수원 기자 =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노인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2025.10.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자식은 호적에만 있는 거야 호적에만. 아들 둘, 딸 하나 있는데 딸은 죽고 아들 둘은 성인이지만 살다 보니 벌써 연락 두절된 지 20년이 넘었어."
일주일가량의 추석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탑골공원에서 만난 김종헌(77)씨는 '이번 명절에 자식과 손주를 만나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뉴시스가 이날 오전 9시20분께 찾은 탑골공원에는 약 60명의 노인이 탑골공원 내 동상 앞과 팔각정, 나무 벤치 등에 앉아 홀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지난주 충남 논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김씨는 연휴 간 계획을 묻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