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진단서 발급 안 해줘서 가족을 무연고 장례로... 황당합니다 변화하는 사회, 경직된 장례 문화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인연을 맺습니다.

연인, 친구, 동료, 이웃, 그리고 잠시 스쳐 간 모든 이들까지, 애도의 대상은 이미 혈연을 뛰어넘었습니다. 하지만 장례라는 영역은 여전히 '정상 가족'이라는 견고한 틀 안에 갇혀 있습니다.

'장례는 가족이 치르는 것'이라는 인식 아래, 장례를 치러줄 가족이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이 포기하는 경우는 제대로 고려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최근 비혼을 선언하거나, 결혼 후 비자녀를 선택하는 청년층이 늘어나면서 가족 구성원 형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있어도 외동인 경우가 많아지면서, 현행법상 이들 모두 '무연고 사망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비혼·무자녀: 부모님이 먼저 돌아가시면 형제자매가 유일한 연고자가 되는데, 형제자매가 없거나 있어도 혼자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기혼·외동자녀: 배우자 사후, 자녀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