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대 남녀 무용수 2명이 리허설 공연을 하던 도중 3미터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여성 무용수는 폐를 3분의 1을 절제한 뒤 큰 후유증을 앓고 있는데, 무용단이 상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1천여만 원의 치료비를 혼자 감당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달 22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있었던 한 무대 리허설 장면입니다. 20대 남녀 무용수가 앞으로 나와 손을 뻗는 순간 갑자기 사라집니다. 주변이 어두워 무대 장치가 내려간 것을 못보고 3미터 아래로 떨어진 것입니다.

(현장음) "어머, 119 불러주세요" 이 사고로 뇌출혈 등 외상을 입은 여성 무용수 A 씨는 폐를 3분의 1가량을 절제하는 등 4차례에 걸쳐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반기에 계획된 8차례의 공연도 모두 취소했는데 이제는 경력 단절 위기에 놓였습니다.

인터뷰 : 무용수 A 씨 - "재활하면 금방 할 수 있겠지 했는데 이제 2년 넘게 걸린다 하더라고요. 무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