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전망 뚫린 새 … 서울 강남구 50대 남성 고독사 서울의 대표적 번화가인 강남구 가로수길. 지난 3월 이곳의 한 빌라에서 50대 남성 김 모 씨가 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 자택의 우편함에는 가스비, 통신비, 국민 건강보험료 등 각종 공과금 고지서가 쌓여있었습니다. 막다른 길에 몰린 당시 김 씨의 처지를 추측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숨지기 전 김 씨는 긴급 복지 지원을 받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다가 예산이 부족하다는 설명에 빈손으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김 씨의 죽음이 알려지자 '사회 안전망이 구멍 뚫렸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전국 17만여 명 고독사 위험군… 실제는 더 많아 한 해 앞서 정부와 지자체는 고독사 위험군을 파악하는 전국 단위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에 나섰습니다. 미리 위험군을 선별하고 적합한 지원을 통해, 전국에서 해마다 빗발치는 고독사를 줄여보자는 취지입니다.

일정한 일자리나 복지 급여를 받고 있는지, 공과금을 체납하고 있는지 등 10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