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령층 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정부 조사에서 전국 17만 명 이상이 고독사 위험군인 것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선 실제 고독사한 사례가 제외된 걸로 드러나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제대로 풀지 않은 이삿짐이 집안 구석구석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사업 실패 후 가족과 단절됐던 60대 남성이 지난해 이 오피스텔에서 혼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자체와 함께 고독사 위험군을 처음 조사했습니다. 소득이 있는지, 타인과 소통을 얼마나 하는지, 그리고 공과금 체납 여부 등 10가지를 물었습니다.
그 결과 전국에서 17만 명이 위험군으로 나타났습니다. 위험군으로 분류되면 지자체에서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개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빌라에서 고독사한 50대 남성은 위험군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직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