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작가' 이호영 명장,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분중문화상' 수상 고려 상감 기법을 현대 평면 도자기로 재해석하며 한국 도예의 새 지평을 연 이호영 명장(64세)이 '2025년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우수인재상을 수상했다.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 정신은 한국 예술계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도자기를 '평면'으로, 고정관념을 깨다 이호영 명장의 작품은 보는 이들의 고정관념을 깬다. "도자기를 알면 알수록 사람들이 놀라요.
이렇게 크게 될 리가 없다고." 그의 평면 도자기는 초벌, 유약, 재벌 등 전통적인 고려·백자 제작 방식을 그대로 따르지만, 굽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뒤틀림과 깨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직 연구에 매달렸다.
이 명장은 "재벌까지 해서 버린 것만 25톤 트럭 일곱 차 분량"이었다고 회고한다. 그는 군 제대 후인 1985년부터 묘지석에서 힌트를 얻어 평면 자기에 도전했고, 20cm 크기에서 시작해 2m가 넘는 대작을 완성하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