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의 장례이야기] 혈연의 문턱을 넘어, 고인의 인연들이 애도하기 위해서 넘어야 할 벽 2021년 10월 15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서울시립승화원 제1묘지 무연고 사망자 추모의집에서 열린 제5회 무연고사망자 합동 추모위령제에서 추모화가 위패 앞에 놓여 있다. 연합뉴스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고인이 있었습니다.

발견 당시에 이미 시신이 부패했는지 사인은 '기타 및 불상'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고인에게는 형제가 있었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 단절 등을 이유로 시신 위임서를 작성했습니다.

결국 고인의 장례는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로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장례가 치러지기 하루 전, '서울시 공영장례 지원·상담센터'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자신을 고인의 친구라고 소개한 내담자는 구청을 통해 상담센터를 안내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곳에 연락하면 장례에 참석할 수 있다고 들었다고요.

'무연고'인데, 친구는 있어요 내담자는 궁금한 것이 많았습니다. 장례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