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원액울 주입해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2017년 9월 7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아내 송모씨와 내연남 황모씨의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사건의뢰' 캡처 2017년 9월7일. 남편에게 '니코틴 원액'을 투여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송모(48·여)와 그의 내연남 황모(47)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한국 최초 '니코틴 살인 사건'의 범인이 마침내 가려진 순간이다. "담배도 안 피우던 사람이…" 니코틴 중독 사망 사건은 1년 전인 2016년 4월2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오모(53)씨가 잠이 든 채 숨졌다. 외상은 없었다.

고통에 몸부림친 흔적도 없었다. 그런데 부검 결과가 이상했다.

오씨의 몸에서 니코틴이 너무 많이 나왔다. L당 1.95mg.

혈액 중 니코틴 농도가 L당 3.7mg 이상이면 치사량으로 알려졌다. L당 1.40mg 중독으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

하지만 오씨는 생전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았다. 3년간 건강검진에서도 니코틴 검사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