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의 화장장 부족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수요는 늘었지만 공급이 달린다.
화장장 증설을 추진해도 밀도 높은 수도권에서는 주민 반대로 백지화되기 일쑤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시립승화원.
전국에서 화장 횟수가 가장 많은 이곳은 늘 붐빈다. 시사IN 이명익 7월30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빈소 일곱 곳이 차 있었다.
각 빈소에서 안내하고 있는 발인 장소는 모두 달랐다. 성남, 서울, 인천, 화성, 심지어 충남 천안까지, 발인하는 과정에서 들르는 화장터가 모두 제각각이었다.
의정부는 시에서 운영하는 화장장이 없어 장례를 치를 때마다 멀리 다른 지역의 화장장을 찾아다녀야 한다. 의정부만의 문제는 아니다.
인근 양주, 포천, 남양주, 가평 등 경기 북동부 지역은 지자체가 마련한 별도 화장장이 없어서 매번 비슷한 문제가 반복된다. 화장장 부족 문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은 더하다. 서울 두 곳, 인천 한 곳,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