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4시간 편의점이 단순한 상점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위기 가구'를 찾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전국 최초로 편의점과 협력해 위기 가구 발굴 사업을 시작했는데, 시행 9개월 만에 260여 가구를 찾아 지원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라경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울산 남구의 한 편의점.

한 60대 여성이 삼각김밥 2개를 구입합니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와서 똑같은 김밥만 구입하는 여성을 보고 이상함을 느낀 편의점 주인.

포스기에 있는 '신고'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자 20분 후 편의점으로 도착한 구청 공무원들이 60대 여성 손님과 대화를 나눕니다.

알고 보니 이 여성, 최근 남편과 사별한 뒤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던 중이었습니다. [위기 가구 대상자 : (남편이) 암으로 올해 2월에 돌아가셨거든요.

많이 우울했죠. 우울하고 밖을 안 나오려고 하게 되고….]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편의점의 특성을 살려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