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보험 살인 사건, 가족과 지인을 노린 비극적 범죄의 시작 1970년대 대한민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있다. 바로 보험금을 노리고 가족과 친구 등 5명을 살해한 최초의 보험 살인 사건이다.
이 사건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 보험제도의 악용 가능성과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운 사례로 기록된다. 화재로 위장된 첫 번째 살인 사건의 시작은 1975년 1월,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벌어진 화재였다.
당시 39세였던 박분례는 친언니 집에 불을 질러 언니와 형부, 조카를 사망하게 만들었다. 겉으로는 난로와 성냥불로 인한 사고처럼 보였고, 경찰도 단순 화재사고로 종결했다.
그러나 박씨는 이 사건을 통해 *당시 금액 1500만 원(현재 가치 약 1억5000만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반복된 죽음과 수상한 보험금 청구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불과 4개월 뒤, 부산의 한 다방에서 박씨의 시동생 엄씨가 돌연 사망했다. 겉으로는 심장질환으로 인한 자연사였지만, 사실은 음료에 청산가리를 넣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