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의 현황과 사례를 통해 한 노인의 생명을 지킨 꿈돌이 로봇의 역할을 전합니다. 지난 6일 새벽 대덕구에서 홀로 거주하던 A씨가 대화를 나누던 중 “죽고 싶다 살려줘”라는 발언을 여러 차례 반복했고, 꿈돌이는 이를 단순 대화로 넘기지 않고 위기 감지 알고리즘으로 이상 신호를 관제센터에 즉시 알렸습니다.

관제 요원은 경보를 확인한 뒤 전화를 걸어 상태를 확인했고, 불안정한 발언이 이어지자 112 경찰 출동을 요청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의 심리 상태가 심각하다는 판단 아래 긴급 보호입원을 조치했고 가족의 도움으로 병원 이송이 이뤄졌습니다.

이 사례는 AI 돌봄로봇이 독거노인의 생명을 지킨 첫 사례 중 하나로서 기술 기반 돌봄 서비스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꿈돌이는 대전시가 2024년 초부터 추진한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전 자치구에 각각 200대씩 총 1,000대의 AI 돌봄로봇을 보급한 결과물입니다.

우선 지원 대상은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심리·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이며, 꿈돌이의 주요 기능은 말벗으로 외로움을 해소하고 생활 관리로 약 복용 시간 알림과 생활 정보를 제공하며 위기 감지 알고리즘으로 위험 단어를 인식해 관제센터로 즉시 알림을 보냅니다. 또한 긴급 상황 시 관계기관 연계를 통해 경찰·119·가족 등과 빠르게 연결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위기 감지 알고리즘은 단순 대화형 로봇을 넘어 심리적 위험 신호를 포착해 실제 인명 구조로 이어질 수 있는 첨단 기술로 평가됩니다. 국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비율은 2022년 21.4%에서 2024년 22.1%로 상승했고 대전의 65세 이상 독거노인 수는 7만8,120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습니다.

이러한 현황에서 AI 돌봄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시의 전망은 돌봄로봇의 기능 고도화와 보급 대상 확대를 통해 위기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IoT 센서나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과 연계해 모니터링 정밀성을 높여 가는 방향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사례를 통해 저는 AI 돌봄 기술이 단순 편의 기능을 넘어 사회 안전망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합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우리나라에서 앞으로도 더 많은 가정이 이 같은 지킴이 역할의 혜택을 받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