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처럼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올해 초 정부가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추진하며, 이르면 3분기 출시를 예고했는데요.
최근 이재명 대통령도 "좋은 제도"라며 칭찬했지만, 정작 연내 출시는 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부 김예원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사망보험금 유동화라는게 쉽게 와닿지 않거든요. 어떤 내용인지 좀 더 쉽게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종신보험 가입자가 사망 전에도 보험금을 쓸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수십 년간 납부한 보험료는 사망 후에만 지급돼 그동안은 '잠든 자산'이었죠.
금융위는 이를 노후소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제도를 마련했는데요. 금융위 추산으로 지난해 말 기준 즉시 유동화가 가능한 계약 건수는 33만 9,000건에 달합니다.
사망보험금 규모로는 11조 9천억 원인데요. 상당한 규모죠.
유동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연금형은 매달 납부한 보험료의 100~200% 수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