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식의 닥터K] 사업 실패 후 가족과 단절된 60대 남성 A 씨가 경기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다른 60대 B 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충북 청주의 한 빌라에서 숨졌지만,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고독사의 전형적인 모습들입니다. 외로운 죽음 '고독사' 매년 3천 명 넘게 발생 우리나라는 2021년 4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시행했습니다.
법적으로 '고독사'는 가족이나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생활하던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임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혼자 사망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고립'을 핵심 요소로 명시한 게 특징입니다.
법률 제정 이후 보건복지부가 실태 조사한 고독사 통계를 보면 2021년 3,378명에서 2023년 3,66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누가 홀로 죽는가?'
고독사 중심에 '50~60대 남성' 서울대 의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 공동연구팀은 고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