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만 앉아 있어도 땀 '송골'…선풍기 틀어도 바깥 온도와 비슷 겨울에도 난방 어려운 구조…주거 안전 위해 대대적 개보수 필요 7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이 모 할머니 댁의 집 안. 플라스틱 재질의 컨테이너 판넬로 지어진 현관은 단열 기능이 떨어져 문을 열어 두지 않으면 열기를 머금은 공기가 집 안에 갇히게 된다. 2025.08.07/ 뉴스1 오전 11시면 땀이 나.
그렇다고 문을 닫아두면 갑갑하니까 비가 들이쳐도 열어두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였던 지난 7일.
이 모 할머니(84)가 사는 경기도 양평 소재 흙집의 실내 온도는 여전히 한여름 더위에 갇혀 있었다. 본채와 별채로 나뉜 이 할머니 댁은 6·25 전쟁 즈음 지어졌다.
목조 뼈대 사이사이를 진흙 등으로 메꾸어 지은 흙집이다. 마루는 군데군데 벗겨졌고, 벽지는 찢어진 곳이 들떠 있었다. 60년 넘은 흙집의 세월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곳에서 할머니는 고등학생 손자 A 군, 중학생 손자 B, C군과 함께 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