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보험 약관 16일부터 시행 일러스트=김성규 “보험료는 그대로 내는데 자동차 사고 나면 비(非)정품으로 바꿔 준다는 게 말이 됩니까?” 4일 ‘자동차보험 표준 약관 변경 철회해 주세요’라는 국민 청원에는 차주들의 격한 반응이 쏟아졌다.

이날까지 약 16만5000명이 청원에 동의했고, 3만여 명이 댓글로 의견을 달았다. 이달 16일부터 자동차 부품을 갈 때 순정(OEM)품이 아닌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인증을 받은 대체 부품인 ‘품질 인증 부품’을 우선적으로 쓸 수 있게 하는 개정 자동차보험 표준 약관이 시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차주들 반발이 극심하다.

품질 인증 부품은 순정 부품보다 가격이 30~40% 싸다. 그래픽=김성규 개정 약관의 핵심은 수리 비용이 가장 적게 들어가는 부품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또 교환에 사용할 수 있는 새 부품에 자동차 제작사가 주문 생산한 순정 부품뿐 아니라 대체 부품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순정 부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대체 부품을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