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타운은 비싸고 요양원은 빠르다 자립도 낮은 노인, 제도 밖에 방치 ‘중간 돌봄 주거’ 도입 논의 필요 실버타운은 비싸고 요양원은 아직 이르다는 노인들이 갈 곳이 없다. 자립과 간병 사이에 위치한 ‘중간 돌봄 주거’가 제도화되지 않아 많은 노인이 사각지대에 놓이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70대 중반의 박정애 씨는 올해 초 혼자 생활하는 게 힘들어졌다. 허리 디스크 후유증이 심해져 식사 준비와 빨래는 커녕 대중교통을 이용한 병원 방문도 버거워졌다.

아들이 실버타운 입주를 권했지만 월 비용을 전해듣자 엄두가 나지 않았다. 요양원은 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느꼈다.

“아픈 것도 아니고 치매도 아닌데 요양원에 가면 너무 불쌍해 보이잖아요. 그렇다고 집에 계속 있기도 무섭고…” 결국 박 씨는 자비로 방문간호와 식사 배달 서비스를 조합해 ‘집에서 버티는’ 길을 택했다.

매달 들어가는 비용은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17일 여성경제신문 기획 '실버타운 2.0'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의 노년 주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