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18년 지났지만 1%대 상속 문화·낮은 지급액 탓 세제지원 확대 등 대책 마련 시급 “월 150만원씩 나오는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여행도 다니고 숨통 좀 트일 것 같은데, 자식들에게 재산 물려주는 걸 생각하면 자꾸 망설여집니다.” 최근 본 기자에게 60대 한 은퇴자가 털어놓은 고민의 일부 입니다.
주택연금(역모기지) 제도는 만 55세 이상 주택 소유자가 내 집에 살면서 해당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평생 매월 일정 금액의 노후 생활자금으로 받는 국가 보증의 금융상품입니다. [이미지 = 연합뉴스] 주요국 중에서도 가장 빠르고 가난하게 늙어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상속문화는 주택연금을 가로막는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택연금은 지난 2007년 도입된 이후 가입자는 13만7800명(2월말 기준)으로 전체 대상 주택의 1%대에 불과합니다. 가입자 평균 나이는 73.4세, 평균 월 연금액은 150만원, 주택 평균가격은 약 4억6000만원입니다.
최근 국민연금연구원이 발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