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위는 지금 이 시각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독거노인 등 노령층의 경우에는 야간에도 온열 질환이 걱정되는 상황인데요.

서정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노령층들이 많이 살고 있는 부산 중구 산복도로 일대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낡은 집에서 힘겹게 여름나기를 합니다. 전기요금 부담에 선풍기와 부채질로 한낮 폭염을 견딥니다.

[주민 : "여기가 아주 더워요. (어지러워요.)

밖에 나가서 넘어져서 병원 입원도 하고 그랬습니다."] 낮엔 무더위 쉼터를 찾기도 하지만 밤이 되면 속수무책입니다.

[성경자/부산시 중구 : "(낮에는) 여기 와서 시원하게 계시고. (밤에는) 잠을 못 자도 그냥 견뎠어요."]

부산은 지난해보다 한 달 일찍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황. 더위에 취약한 노령층 관리가 비상인데, 돌봄 인력인 생활지원사가 부족해 독거노인 안부를 일일이 확인하기도 어렵습니다.

[부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32,900명이 거의 독거노인이시고, 그중에서 (생활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