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老老케어' 급증 日고령화의 그늘 한명 먼저 사망해도 인지못해 방치돼 5년간 900명, 한달 이상 모른 사례도 노인이 '더 늙은 노인' 돌보는 시대로 1인 고령자 고독사 못지 않게 심각해 이웃 돌보는 캐어담당자도 같이 늙어 일부 지자체, 기업과 연계·관리 강화 송주희의 일본톡에서는 외신 속 일본의 이모저모, 국제 이슈의 요모조모를 짚어봅니다. 닮은듯 다른, 그래서 더 궁금한 이웃나라 이야기 시작합니다.

“왜 남편이 거기 누워 자고 있지? 그냥 걸리적거린다고 생각했어요.”

지난해 10월 도쿄의 한 공공주택. 70대 후반의 남성이 현관 근처 복도에 쓰러져 있는 것을 요양 관리 서비스 직원이 발견했습니다. 치매를 앓는 80대 초반의 여성을 주 1회 관리 센터에 데리러 온 직원이 아침에 집을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남성은 병사해 이미 며칠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집 안에 있던 아내는 인지 기능이 떨어져 남편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저 남편이 현관 근처에서 자고 있다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