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정리안 3년째 표류…가교보험사 고용승계·계약분배 방식 놓고 잡음 자본규제 강화에 보험사 건전성 관리 부담…"계약 이전 전문 보험사 도입 필요" MG손해보험 사옥 전경. (사진제공=MG손해보험)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후 수차례 매각에 실패한 MG손해보험 정리 절차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가교보험사를 통한 강제 계약 이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고용 승계와 계약 이전 방식을 둘러싼 노동조합과 업계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노조 "가교보험사 통한 청산 결사 반대" vs 당국 "원안대로 추진"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 노조는 가교보험사 설립을 중단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가교보험사 설립이 일부 임직원과 설계사의 고용만 보장할 뿐 대부분 해고될 수 있어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입장이다. 가교보험사로 전환할 경우 고용승계비율은 38% 수준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가교보험사 설립을 사실상 550여명 임직원과 설계사 700명의 '사형선고'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MG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