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획 [허위 청구·가짜 사고…그 돈은 내 보험료였다] <그들은 이렇게 속였다> ②-⑶여행·골프·용종까지…일상을 파고든 보험사기 여행자보험 '휴대품손해'·골프보험 '홀인원' 지급보험금 급증 소송비·악성민원에 처벌 않는 경우 많아 보험사기는 일상을 파고들고 있다. 조직형 범죄나 피해액이 큰 건 위주로 수사·보도되는 탓에 단발성 소액 사기는 건수와 비교해 노출 빈도가 낮다.

이에 일반인들 사이에서 큰 죄책감 없이 보험사기가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여행자보험 '휴대품손해' 지급액 100억원 육박…건수도 전년比 87.3%↑ 여행자보험이 대표적이다.

여행자보험은 1일 1만원 내외의 단기보험인 데다 도난·파손 여부를 보험사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A씨는 필리핀 출국 전 B보험사의 여행자보험에 가입했다.

그는 필리핀 야시장에서 식사하던 중 테이블 옆에 둔 가방을 도난당했다며 보험금을 청구했다. 가방엔 갤럭시탭 등 11개의 물건이 있었고 피해액이 186만원에 달한다며 영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