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부터 주 6회, 약 11만식 제공돼 노인 일상생활까지 관리하는 통합서비스 추구 지난 14일 오전 11시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다운교회. 재킷을 입고 머리를 단정히 빗은 백발노인 두 명이 '효도밥상 합정2호점' 현수막이 걸린 교회 식당으로 들어왔다.

이날 점심 메뉴는 춘천식 닭갈비와 계란찜, 김자반, 마늘장아찌, 배추김치, 깻잎지, 유부된장국. 이들은 다른 노인들이 자리잡은 원형 식탁에 합석하고 익숙하게 식판을 꺼내 음식을 담아 식사를 시작했다.

지난 14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마포구 다운교회. '주민참여 효도밥상' 이용자들이 식사를 마친 후 밝게 웃고 있다.

/사진= 최태원 기자 peaceful1@ 매주 5번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효도밥상 합정2호점 등록 노인은 총 25명이다. 이날은 병원에 간 1명을 제외한 24명이 여기서 식사했다.

밤색 체크 셔츠에 스카프, 모자로 멋을 내고 온 강순덕씨(81·여)는 "며느리나 딸보다 효도밥상 공무원이 훨씬 낫다. 누가 이렇게 매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