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월 자전거 사고 증가 지자체 단체보험으로 사고 대비 운전자보험 특약으로 보장 강화 # 봄이 돌아오자 A 씨는 겨우내 묵혀 뒀던 로드 자전거를 다시 타기 시작했다. 야외활동 하기가 좋아져 주말에는 100km 가까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그는 지난해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라이딩할 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자전거 도로로 불쑥 들어오는 보행자, 주행 중 자전거 도로 한복판에서 갑자기 멈추는 따릉이(서울 공공 자전거) 운전자, 자전거 도로까지 넘어와 달리기를 하는 러닝 크루(모임) 등으로 사고가 날 뻔한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자전거 타다 넘어지면 팔로 바닥을 짚으며 생기는 부상은 물론이고 심하면 골절이나 뇌진탕 위험도 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4.04.30 [email protected] 국내 자전거 인구 1000만여 명…한 해 사고 1만여 건 자전거는 운동 및 이동 수단으로 일상에 깊이 자리를 잡았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자전거 이용 인구는 1340만명으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