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같은 재난 상황에서 돌봄 노동자들의 역할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가족을 대신해 어르신 등을 돌보지만, 고된 노동의 가치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필수 노동자의 실태를 추적한 연속 보도,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르신을 돌보는 데다, 집안일까지 떠맡는 방문 요양보호사. [방문 요양보호사 : "세탁기 돌리는 것도 아끼면 손빨래 다 해야 하고 여러 가지 청소하고 많습니다."]
종일 긴장을 놓지 못합니다. [방문 요양보호사 : "그 순간을 놓쳐버리면 어르신이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닐까, 이 생각에 항상 전화를 받아야 하고."]
정해진 돌봄은 하루 3시간, 최저 시급을 받습니다. 근무 시간을 넘기기 일쑤지만, 시간 외 수당은 따로 없습니다.
[방문 요양보호사 : "사람을 상대하는데 시간 됐습니다, 가겠습니다, 이럴 수는 없고 계속 그 상황을 종료될 때까지 지켜봐 줘야 하잖아요."] 요양원에서 밤낮으로 어르신을 돌보는 노동자들. 2명이 교대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