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오랜 시간 장애인 교육과 자립을 위해 애써 온 복지법인 '베데스다'의 설립자가 아흔이 넘은 나이에 법인 반환을 요구하며 소송에 나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 일대에 자리 잡은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를 설립한 김상철(91) 전 대표이사.
법인이 아닌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만난 그는,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월급 한 푼 받지 않고 장애인 아이들을 내 자식 돌보듯이 하며 일생을 바쳤는데, 지금 이렇게 억울한 입장이 돼도 아무도 안타깝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울분을 토했다. 김씨와 아내 고(故) 유옥주 원장은 지난 1965년 부산 대저동에 터를 잡고 시각 장애인 등을 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