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밥퍼 본부 '무단 증축' 혐의…주민들도 '혐오시설' 민원 제기 최일도 목사 10일간 단식…"지칠 대로 지쳤다" 토로 "아침에 여기서 받은 밥으로 한 끼, 저녁에 남은 밥을 라면에 말아서 두 끼를 먹어요. 밥퍼 덕에 자식도 없는 노인들이 살아가는 거예요…." 14일 오전 10시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 앞.
두꺼운 외투 차림으로 몸을 웅크린 채 굴다리 한쪽에 기대서 있던 한모(82)씨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뒤이어 얼굴이 새카만 노숙인부터 턱이 무릎에 닿을 듯 등이 구부러진 할머니까지 150여명의 사람들이 굴다리를 따라 100m 넘는 줄을 만들었다.
오전 11시가 되자 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