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말이야, 그런 건 줘도 안 먹어 - 여우와 신 포도 여우 한 마리가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난 때라 배가 고팠습니다.

하지만 가진 돈도 없고 인근에 식당도 없어 허기를 면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걷다 보니 포도밭이 나타났습니다.

맛있는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죠. 향기가 코를 자극했습니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진동했습니다. 체면 불고하고 한 송이만 몰래 따먹을 요량으로 살금살금 기어서 포도나무 아래로 접근했습니다.

그러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여우는 포도를 따 먹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질하고 뛰어올라도 포도송이에 팔이 닿지 않았습니다.

포도나무가 커서 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