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획> 청년, 오늘④ ‘고독사’ 추정 10명의 삶 “더 좋은 스펙을 쌓아가며 살고 싶었습니다. 제 꿈을 위해 노력도 했고요.
아직 철이 덜 들어서일까요?” “저는 무섭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마지막으로 남긴 20대 취업준비생 김민정(가명)씨의 죽음은 ‘청년 고독사’의 한 단면이다.
그는 외로웠고, 가난했고, 취직하고 싶었다. 그래서 우울했다.
숨진 뒤에도 김씨를 찾는 이는 없었다. “앞집 베란다에 며칠째 사람 형체가 그대로 서 있다”는 이웃의 신고로 겨우 발견됐다.
집을 정리하는 사흘 동안에도 고인을 찾아온 이는 없었다. 장례는커녕, 그가 남긴 글을 읽어줄 사람조차 없었다.
고인은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돼 공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