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만 있으면 큰돈 안 들이고 시력 교정을 할 수 있대.” 대전에 사는 40대 A 씨는 얼마 전 지인 B 씨의 말에 혹해 서울 강남구의 한 안과를 찾았다.
병원은 멀쩡한 A 씨의 눈을 백내장이라고 진단하고 1050만 원짜리 시력교정 수술을 해줬다. A 씨가 낸 돈은 단돈 8만 원.
진료비의 90%인 945만 원은 실손보험금에서 나왔고 97만 원은 B 씨가 내줬다. 알고 보니 B 씨는 실손보험 가입자와 안과를 연결해주는 브로커였다.
멀쩡한 눈을 백내장으로 진단해 보험금을 타내는 이른바 ‘생내장’ 보험사기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 지난해 보험사기로 적발된 사람은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다.
병원이 브로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