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기자님 되시죠? 119입니다" 지난달 25일 오후,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네 맞는데요?
" 분명 기자가 취재했던 동자동 쪽방촌 노인의 번호였는데 목소리가 달랐다. 수화기 너머로 긴박한 움직임이 느껴졌다.
곧이어 다급한 목소리로 "최씨가 사망했다. 마지막 통화 내역이 선생님으로 등록되어 있어서 연락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최근 기자가 취재했던 동자동 쪽방촌 거주민이었다. 119가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는데, 핸드폰을 보니 마지막 통화내역이 기자 번호였다고 했다. 그를 취재한 건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정확히 일주일 전이었다.
쪽방 안에서 웅크려 사망해 그대로 몸이 굳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