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이 있는 영화의 결말을 미리 알면 감상의 재미가 뚝 떨어진다. 흔히 '스포일러(spoiler)'라고 불리는 행위는 SNS가 일상화된 현재 더 극성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이라 확인이 어렵지만 1995년 개봉한 '유주얼 서스펙트'의 개봉관 앞에서 '절름발이가 범인이다'라고 외친 한 사람의 영향력보단 결말이 포함된 SNS 포스팅의 전파력이 더 크기 때문이다. 아무튼 결말을 예측할 수 없어 긴장감을 주는 스릴러나 추리 영화에서 결말을 아는 것만큼 재미를 감소시키는 행위는 없다.

그런데 결말이 너무 뻔한 영화나 드라마도 존재한다. 과거 한국 드라마는 의사가 주인공이면 병원에서, 검사가 주인공이면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