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에 사는 김모(35)씨는 지난 5월 말 군청에서 보낸 공문 한 통을 받고 황당해 했다. 2019년 2월부터 매월 10만원씩 군에서 지급되던 ‘산모 연금보험료’ 지원 사업이 종료됐다는 내용이다. 김씨는 자녀 셋을 둔 다둥이 엄마다.
보은군은 인구증가 시책으로 2018년 1월부터 셋째아 이상 산모에게 연금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사업을 했다. 한 달에 10만원씩 우체국 연금보험을 20년간 군에서 납부해주면, 만 65세부터 산모가 연금을 받는 방식이다.
영문도 모른 채 연금보험 지급이 중단되자, 김씨는 군청에 항의했다. 그는 “다둥이 연금보험료를 지원해준다고 홍보해 놓고, 5월 말께 아무런 설명도 없이 지급 중단을 통보했다”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