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에서 자동차 보험 보상업무를 하는 김모(35)씨는 지난해 8월 고객인 한모(38)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폭행은 30분간 이어졌고, 손목 골절상을 입었다.
한씨가 사고와 무관한 타이어 교체를 보험사에 요구했는데 이를 거부했다는 게 폭행의 이유였다. 자동차 사고와 관련한 보험금 산정 업무 등을 하는 손해보험사 직원들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일도 적지 않다. 금융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민원의 9%가량이 악성 민원이다.
이런 악성 민원에 보험사 직원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지만 별다른 대응도 못한다. 단순 민원 접수 건수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