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여주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은 연기경력 55년의 배우지만, 영화 출연은 상대적으로 과작에 가까웠다. 많지 않은 영화 출연작은 거장 김기영을 비롯해 홍상수, 임상수, 이재용 등 ‘작가 감독’들과 함께 했다.영화 데뷔작은 1971년 김기영 감독의 <화녀>였다.
단란한 중산층 가정을 파괴하는 하녀 역할이었다. 이 작품이 인기를 끌자 윤여정은 이듬해 곧바로 김기영의 <충녀>에 또다시 출연했다. 20대 초반 신인 배우였던 윤여정은 한국영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거장과 함께 영화를 시작한 것이다.
윤여정은 김기영 영화 출연 경험에 대해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안하겠다고 결심했다”면서도 “이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