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신문 : 서대문 봄 정신과, 이호선 전문의] 모든 폭력은 나쁘다. 악하다.
선한 폭력이란 있을 수 없다. 이른바 ‘사랑의 매’조차도 매를 드는 사람의 시각에서 나온 말이다.
그 매를 맞는 사람 관점에서 보자면 ‘사랑의’ 매가 아니라 ‘고통의’ 매일 뿐이다. 우리가 속한 모든 공동체 안에서는 크고 작은 폭력이 일어난다.
그러나 가정 폭력과 다른 공동체 안에서의 폭력은 양상이 조금 다르다. 학교 폭력은 마땅히 근절되어야 하지만, 여러 가지 예방책과 사후 조치들이 마련되어 있다.
가해자를 징계할 수 있고, 피해자가 전학을 갈 수 있으며, 법과 제도에 호소할 수도 있다. 최후에는 졸업이라는 종착점이 있다.
졸업하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