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틀린 도티의 『좋은 시체가 되고 싶어』책을 다채롭게 해석하는 전문가 서평을 비정기적으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처음 문을 연 작품은 반비 출판사에서 출간된 케이틀린 도티의 『좋은 시체가 되고 싶어』로 구술생애사 최현숙 작가가 펜을 잡았습니다.순전히 개인적으로라면 내 관심은 죽음까지다.
죽음 직후부터는 의례이고, 모든 의례는 많은 속임수를 담고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의례를 신뢰하지 않으니 의례가 요구하는 마음과 외연을 가장하고 싶지도 않다.
아름답다느니 장엄하다느니 심지어 ‘거룩’ 어쩌고까지 하는 의례는 더욱 신뢰하지 않으며, 그것이 종교의 의례면 우선 신경질부터 난다. 슬픔이나 엄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