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밥차’ 채성태 이사장(왼쪽)과 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 뒤에 보이는 와불(臥佛·누워 있는 부처)은 길이 15m, 높이 2m로 둥글둥글한 몽돌로 조성됐다.

의왕=김갑식 문화전문기자 [email protected]지난달 27일 찾은 경기 의왕시 청계사는 봄을 재촉하는 따사로운 햇빛이 가득했다. 곳곳의 풍경(風磬)이 차르랑차르랑 화음을 이룬다.

나눔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주지 성행 스님(58)과 ‘사랑의 밥차’ 채성태 이사장(54)을 만났다.“스님, 쌀 좀 주세요.”6년 전 채 이사장이 지인의 소개로 찾아간 스님에게 대뜸 건넨 말이다.

절에 가면 공양미가 많이 보였던 기억 때문이다. 수십, 수백 명분의 음식을 준비하다 보니 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