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한나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온 한 통의 통지표를 받았다. 11월부터 건강보험료가 대폭 오른다는 내용이었는데 한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한나네는 지역의료보험인데 새로 통지된 보험료는 한나네 수입으로는 너무 벅찬 것이었다. (…) 직원이 문득 프리랜서시라구요?
그러면 해촉증명서를 떼서 보내주시면 재조정을 받을 수도 있.을.거, 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내가 누구한테 고용된 적이 없는 사람인데, 내가 어, 어디하고 계약을 맺고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사람인데, 무슨 해촉증명이라니요?”
소설가 공선옥은 지난 1일 인터넷 언론 민중의 소리에 기고한 칼럼 ‘오후 세시의 대치’를 통해 작가 및 프리랜서들이 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