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윤(33·가명)씨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지금과 같은 날씬한 몸매가 아니었다. 키 163에 몸무게 101의 거구였다.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38.0/으로 ‘고도비만’에 해당됐다. 2년 전엔 당뇨병 판정을 받아 인슐린 치료를 시작했다. 당뇨병 기준이 되는 당화혈색소(HbA1c)가 10.4%로 정상 기준치(6%이하)를 훌쩍 넘었다.

간 수치도 높아 지방간 진단도 받았다. 모든 것이 비만에서 비롯됐다.식욕억제 약물 치료와 운동으로 86까지 감량한 적도 있으나 얼마 안돼 요요 현상으로 원상복귀하곤 했다.

대인 기피증에 우울증까지 찾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가을 비만수술을 받고는 모든 걱정에서 해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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