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운송과정·보관관리 민간에 맡겨 허술…부검까지 절차 많아 훼손·부패, 되레 진실 은폐되기도한 중년 남성이 모텔 욕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장기투숙객이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로 변기 위에서 발견된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졌다. 남성의 목뼈는 외부 충격에 의해 손상되어 있었다.
타살의 가능성이 커졌다. 그런데 부검 결과, 남성은 급사가 가능한 질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 원인도 이 병과 무관하지 않았다. 즉, 병사였던 것이다.
남성의 목뼈는 사망 후 경직된 시신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현장 관계자가 편의를 위해 부러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부검의 입장에서는 이미 훼손된 시신으..........